■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클라이밋 대표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보신 것처럼 밤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행정안전부는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내일까지도 최고 180mm 이상의 추가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반기성 케이클라이밋 대표 연결해 폭우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계시죠?
[반기성]
안녕하세요?
먼저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남부,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비가 얼마나 온 겁니까?
[반기성]
어제부터 오늘 11시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일단 충남 지역입니다.
홍성이 411mm, 당진이 376mm, 아산이 349mm, 태안이 348mm의 정말 엄청난 비가 내렸고요.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평택이 262mm, 안성이 241mm가 내렸고요.
서울은 14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라권으로는 군산이 171mm, 함안이 177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그리고 특이하게 서산은 시간당 115mm의 극한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단 어제 경기 남부나 충청권, 이 지역에 특히 비가 집중됐던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반기성]
일단 정체전선이 경기 남부나 충청지역 상공에 위치한 상태에서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부딪혔죠.
이 지역 상공으로 강한 대기불안정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체전선상에서 비구름대가 강해지는 게 어떤 경우냐면 남쪽과 북쪽 간 기온차가 크면 클수록 그럴 때는 넓은 지역의 비구름대가 아니라 남북을 좁은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게 되거든요.
바로 이 지역 쪽이 대개 충청권 상공이었고요.
또 여기에 어제저녁에 수도권 지역과 충청권 두 곳으로 갈라진 형태로 비구름이 들어왔는데 이 구름대가 충청권 상공으로 합쳐졌어요.
그래서 이 지역 쪽으로 비가 집중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봅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그러니까 말씀해 주신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지금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 저희가 조금 전에 전해 드린 대로 경기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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